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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를 경감시키는 프로지그마 ND4 필터

댐스트라 2013. 2. 14. 22:19

카메라의 액서세리 중 하나인 ND(Neutral Density) 필터는,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서 몇가지 특수한 효과를 얻는데 사용한다. 쉽게 말해 렌즈앞에 선글라스를 끼우는 것이라 보면 된다. 또한, 여기서의 특수한 상황이란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1. 밝은 대낮에 광량을 줄여 장노출 촬영을 할때 이용함(다시 말해 폭포나 운무의 흐름, 빛의 궤적을 담고자 할때).
2. 플레어(Flare)나 고스트(ghost)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목적(역광이나 야경을 촬영할 때 생기는 빛의 난반사를 억제함).
3. 콘트라스트가 강한 날에도 아웃포커싱을 구현하고자 할 경우(조리개를 조이면 심도가 깊어지므로 팬포커싱이 됨).

 

 

 

이외에도 몇 가지 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그 실례는 이 필터를 사용한 이미지를 소개하면서 알아보겠다. 한편, 이 제품은 에누리닷컴(http://www.enuri.com/) 과 인디선(http://www.indisun.co.kr/) 의 협찬임을 밝힌다.

 


참고로 ND필터는 표준의 프로토콜이 있는데, 바로 2의 승수대로 광량을 줄여준다.
(ND2 : 2의 제곱 ; 1스탑 광량 감소  → ND4 : 2의 2제곱 ; 2스탑 광량 감소 → ND8 : 2의 3제곱 ; 3스탑 광량 감소......) 

 

 

 


그러면 본격적으로 PROZIGMA ND4 필터를 살펴보자. 테스트에 사용된 렌즈는 탐론 70~ 200mm 이며 카메라는 니꼰 D300s 이다. 대개의 경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ND16 ~ ND1000 까지 인데, ND4 필터라도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아다시피, 플레어나 고스트, 포그 등은 태양을 마주하고 사진을 찍을 때 생긴다. 즉 강한 빛이 렌즈를 투과하면서 난반사가 일어나고 이것이 이미지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으니 아래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우하단부의 붉으스름한 빛망울이 그러한 예이다.

 

 

 

 


그 외에도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데, 운무의 흐름, 부드러운 물길 표현, 역동적인 피사체 촬영 등등이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막바로 프로지그마 ND4 필터를 적용한, 아래의 사진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