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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텀블러 물이 새는 구조적 결함

댐스트라 2015. 7. 25. 19:59

 

 

 

Nikon 텀블러, 이것이 모양은 그럴싸 한데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꽝인 상품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물이 새는데, 이건 구조적인 문제라서 막을 방법이 없다.

가방속에 노트북이나 기타 민감한 전자제품과 같이 넣고다닐 때는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기울어지면 물이 새어나와 2큰술 정도는 고인다.

뚜껑이 견대내지 못할 정도로 꽉 조이면 물이 새거나 튀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그런데, 이 경우도 이처럼 텀블러를 뉘어 놓으면 뚜껑 안쪽에 고인 물이 저절로 흘러내려서 고인다.

 

 

 

 

 

 

 

 

 

 

 

 

 

 

 

 

 

 

 

찬물이 이 정도로 고일 정도니, 뜨거운 물을 넣으면 그 정도는 더 심해진다.

이것이 안쪽에 고여있다가 텀블러를 뉘우면 흘러나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부분이 빠진다는 문제점이 또 발생한다.

물이 새는 것을 막느라 엄청나게 쎄게 조이다 보니, 스텐레스가 헐거워지면서 빠지게 된다.

더군다나 여자들은 힘이 약해서 세게 조일 수도 없으며, 그러면 뚜껑을 열기가 매우 곤란해진다.

이 스테인리스와 고무 부분의 미스매치로 물이 새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구조적인 문제다.

 

 

 

 

 

 

 

게다가 안쪽에는 마감이 부실하여, 나사를 조인 부분이 스텐인리스를 뚫고 나올 지경이다.

아직은 구멍이 뚫리지는 않았지만 사용하다보면 그런 불상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오렌지 주스나 탄산음료 등을 담아놓으면 그 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니콘 카메라의 갈갈이(셔터막 갈림 현상) 사태로, 많은 유저의 분노를 사게 되었는데

해가 갈 수록 뭔가 삐끗하게 어긋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론:  모양은 그럴싸 한데 사용하기는 매우 신경쓰이는 제품이다. 상당히 불편하다.

공짜로 득템하면 쓰겠지만 돈 주고 사지는 마시라.

 

 

또 하나, 주의 할점이 있다.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텀블러를 세척하려고 물을 붓고 뚜껑을 단단히 조이고 흔들면, ~ 오예 shake it~~ UP..

얼굴에 물이 튄다. 뜨거운 물을 붓고 흔들면 뜨건 물이 튄다. 옆사람에게도 튄다. 사방팔방으로 뿌려진다.

랩탑 옆에 같이 넣고 다니다가 물이 튀어서 깜짝 놀랐다. 혹시나 기판에 물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드라이로 한 참을 말렸다.

 

 

끝으로, 한 가지 더.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렌즈인줄 알고 착각한다. 그리하여 혹시나 모를 탐심을 유발할 수 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