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실용적인 매틴 유레카 RT-48C 제습함

아침 일찍 부터 택배 기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일 때문에 강원도로 차를 몰고 있는데 말이다.
집에 있냐고 말이다. 이렇게 빨리 배달 계획이 잡혔을 줄이야.........
아뭏든 저녁 때 집에 들어오니 엄청나게 큰 박스가 놓여있었다.
진짜 지금까지 받아 본 택배 물품중에서 이 정도 큰 놈은 없었다.

 

이름하야 Eureka 제습함. 정확한 모델은 유레카 RT-48C.

(주)매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며, 원산지는 made in TAIWAN.

 

사진 생활을 꾸준히 하다보면 장비가 하나 둘 늘어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내가 가진 렌즈만 하더라도 6개나 된다.
많이 사용하는 렌즈 이외에는 여기저리 가방속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꺼내기가 귀찮아서 웬만하면 장착을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본래, 제습함의 목적은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습기로부터 방어하여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본인의 경우, 한 곳에 모아놓고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용도로도 무시 못하는 것 같다. ㅎㅎㅎ

서론이 길었는데, 유레카 제습함을 간단히 살펴보자.
RT-48C는 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작은 모델이며, 실제 용량은 40리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