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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초미니 삼각대, 조비 고릴라포드 마이크로 250

댐스트라 2016. 3. 2. 21:39



컴팩트 카메라와 경량의 캠코더, 미러리스 등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초미니 삼각대다.
얼마나 작으냐 하면 어른 새끼 손가락 만한 6.6cm의 크기에 26g의 무게다.
요 작은 녀석의 안전 지지하중은 250g으로써, 웬만한 디지털 기기는 충분히 거치할 수 있다.
작고 가벼운데다가 활용도가 높아서, 분리하지 않고 삼각대 홀에 끼워둔 채로 사용해도 좋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JOBY Gorillapod Micro 250을 살펴보자.

참고로 ‘이 사용기는 썬포토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포장 상태 역시 초미니답다.
명함 2장 크기의 안내서와 제품 본체가 전부다.
안내서는 어떠한 텍스트도 없이 단 3개의 그림으로 삼각대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굳이 이런 쪽지를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다리를 벌려서 쭉 펼치면 적당한 높이의 삼각대로 변신한다.
상단은 카메라 홀에 장착하는 부위, 하단은 나사를 조이는 부분이다.










축이 되는 한쪽 다리에는 凸과 같은 돌출부위가 양쪽에 튀어나와있다.
나머지 두개의 다리는 凹 부분이 있어서 요철구조로 이루어져있다.
따라서, 카메라에 장착하고 다닐 경우에도 덜렁거리지 않게 되어 있다.
한편, 삼각대의 끝 부분에는 고무 그립이 채용되어 미끄럼을 예방한다.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볼헤드는 360도 회전이 되므로 움직임이 자유롭다.
기울기는 36도 까지로만 변경할 수 있으며, 구조상 세로구도 포지셔닝은 불가능하다.
삼각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2단 정도로 앵글을 잡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카메라 홀에 장착한 뒤에 다리를 모아놓으면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므로 탁월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아뭏든 컴팩트 카메라에 장착을 하고 소품을 찍어 봤다.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셀프샷이나 저속셔터로 촬영할 때 매우 편리하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카메라에 거치해놓으면, 그 자체로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