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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를 2배로 뻥튀기 해주는 컨버터 렌즈

댐스트라 2012. 6. 17. 11:34

 

★ 텔레컨버터는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들어가서 피사체를 확대(1.4배 ~ 3배) 해주는 기능을 한다. 즉, 당신이 200mm 망원렌즈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2x 컨버터를 장착하면 400mm 화각으로 대상물을 찍을 수 있다. 이렇게 논리적으로만 보자면 매우 훌륭한 렌즈라고 할 수 있으나 약간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못 봐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며 기본 이상은 뽑아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버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초망원렌즈에 버금가는 효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여기 이러한 현실적인 욕구를 어느 정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Kenko TelePlus MC4 DGX' 를 살펴보자.

 

 

 

 

 

▼ 제품이 구성은 단촐하다. 전용 파우치와 비닐에 감싸인 본체,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전부다.
쬐끄만 녀석이지만 앞뒤캡이 제공된다. 게다가 CPU 접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송수신하기에 AF가 작동된다.

 

 

 

 

▲ 한편 보라색 기운이 내비치는 렌즈는 HOYA의 멀티 코팅을 적용하여 비네팅을 감소시켜준다.
참고로 컨버터를 장착하면 노출값이 2stop 감소한다는 점을 알고 사용하기 바란다.

 

 

 

 

 


▼ 필자의 준망원렌즈 85mm에 마운팅해봤다(컨버터는 망원렌즈와 같이 사용해야 효과를 보지만 광각/표준렌즈라고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텔레컨버터로 쓸만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렌즈의 초점거리는 80mm 전후가 한계로 보인다. 그 이하로는 쓸 이유가 없다.

 

 

 

 

 

 

 

▼ 자. 이런 상태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한다.